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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설비투자 재개

by 마니파드마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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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의 안정화를 나타내는 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세계 D램 시장 공급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장비업계에 대한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계획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평택 P3 공장에서 웨이퍼(반도체 원판) 기준 월 3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평택 P4 공장 건물이 완성된 후 설비 반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 M14에서 낸드플래시 생산설비를 이전하고, 그 공간에 10나노 초반대 D램 설비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설비투자
삼성전자의 12나노급 16Gb DDR5 D램./삼성전자 제공

 

 

 

반도체 수요와 D램 시장 회복세

 

AI 시장의 확장과 함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D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특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DDR5 등 고부가 D램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장비사들의 실적 반등 예상

 

이런 동향에 따라,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전공정 장비사들의 장비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HBM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패키징 공정에 투입되는 후공정 장비업체들에 대한 발주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전공정 장비업체들은 HBM 생산 확대 사이클에서 소외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설비투자로 인해 전공정 장비사들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원익IPS 등 국내 대표 전공정 장비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재개는 D램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장비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향후 반도체 시장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더 나아가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