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뒤이은 'PCPOSOS',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새로운 초전도 도전

 

 

지난해 상온 초전도체 물질 'LK-99' 개발을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그 연구진들이 이번에는 새로운 초전도체 물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 LK-99의 개발진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상온 초전도체 물질인 PCPOSOS에 대한 발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상온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에 대해 발표한다. 사진= LK-99

 

 

 

PCPOSOS는 기존 LK-99에 황(S)을 추가한 물질로, LK-99의 초전도성을 증명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번 발표에서 새로운 물질의 실험 영상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구 초록에 따르면, PCPOSOS는 마이스너 효과(특정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거나 자기장이 바깥으로 밀려나는 반자성질),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의 초전도체 특성을 보였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회가 발표 기회를 주는 것은 적절한 초록을 제출한 것에 따른 것이므로, 이 연구의 성과가 실제로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84%나 급등했습니다. 또한, 다른 관련주들도 급등락을 반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