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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슈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 흐름 테슬라를 따르나?

by 마니파드마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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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이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궤적을 따라갈 가능성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에 "전기차에서 AI로 시장이 전환되면서 엔비디아가 테슬라의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테슬라와 같이 급등 이후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 알렸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테슬라 중국매장(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의 놀라운 상승세

 

이 매체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상승세가 S&P 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올렸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얼마 전까지 기술 혁신의 꿈을 꾸며 급등했던 투자자들의 애정주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급락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2017년에 투자자들에게 전기차가 세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줬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를 "제2의 애플"로 칭하며 높게 평가했었던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는 이제 뒤로 가고, 테슬라의 주가는 2021년 최고점 대비 50% 이상 떨어진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투자회사 밸류포인트 캐피털의 사미르 바신 대표는 "테슬라는 무인자동차와 사이버트럭 등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시장 점유율과 수익률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상황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현재 이익 전망치 대비 주가가 18배로, S&P 500 주식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엔비디아가 AI 모델에 사용되는 그래픽 칩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AMD 등의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 애쓰고 있으며,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엔비디아의 고객사들조차도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의 경고

 

블룸버그는 "전기차나 AI의 혁신적인 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아직 도달하지 않은 미래의 성장에 대해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닷컴 시대에 시장의 사랑을 받았던 시스코시스템즈는 여전히 성공적인 기업이지만, 주가가 정점에 달했을 때 주식을 사서 계속 들고 있는 투자자들은 24년이 지난 지금까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자산관리사 롱보드 애셋매니지먼트의 콜 윌콕스 CEO는 "거품은 그 기반이 현실이기 때문에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거시적 흐름이 현실이라 해서 모든 투자가 좋은 투자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